일곱번째

일곱번째만남
3월 12일
하루를 꽉채워 사랑하다.

9시 30분.
신촌.
명함 시안 컨펌!
계속 중얼중얼...
얘기보다 꼭 안아주고 싶은 욕심만...
피곤할 텐데 기대서 쉬어...
왜 말을 못하고 중얼중얼 엄한 얘기나 할까?
이미 물었던 언니 질문 또하고 또하고...

명함 만들기!
12시
1시간만에 뚝딱 만들어야하는 훌러덩 작업.
만족스러울까?
그리고 무척 질박한 평양 냉면....

8시
유튜브가 초대해준 파티를 내가 개최한 파티인양 거들먹거리며
최대한 잘 차려입고 입구에서 앙트라지 흉내와 함께 기다리기 시작-
반대방향으로 지하철을 탔다는 다급한 문자..
다부지고 똑바른 아이의 헛점인가?
늠름하게 기다리는 내 모습이 참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촘촘히 내려진 블링블링 귀걸이에 단정하고 똘똘해보이는 파우치.
청바지에 까만 자켓,보라색 베스트를 입었다.
연신 미안하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 앞에서 기분좋아 웃고있는 내 모습이 동생이 보기에 화사할 것만 같다.

파티!
파티!
파티!

2시...
입맞추고 싶다
꼭 안아주고 싶다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다
손바닥에 사랑한다라 썼다.

by 6cut | 2008/03/13 13:5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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