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만남

여덞번째 만남
3월 14일
허둥지둥 설레이는 마음을 손붙잡다

회색빛 리본이 풀어지던 원피스와 검은 자켓
손 꼭 붙잡던 마음 사이로 빛나던 작은 선물
by 6cut | 2008/03/17 16:55 | 트랙백 | 덧글(0)





8번째 만남

블로그스피어를 돌아다녀보니
오늘은 여자의날이라며
형용하기 어려운 색색의 낱말로
팔색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평상시면 시큰둥해하며
못난 것들 혀를 끌끌차는 것도 모자라
근본없는 왜색 놀이 문화에 병들은 줏대없는 정신이라 폄하하고
일끝나기 기다려서 집에서 술이나 한잔 먹다가 보란듯이 잠들었을 텐데..

정성껏 선물을 골랐고
편지를 쓴데다가
포장을 하고, 아니 부탁을 하고
만날 장소를 예약한 것도 모자라
입고 나갈 옷 장만은 물론
저녁 먹지도 않았는데 이를 닦았고
7시 칼퇴근 시켜주지 않으면
죽일듯 살의를 불태우며 부장님을 기다리고 있다.

근데 *발!
여성사회인 우리 회사의 간부들은 딱 1명 제외 전부 싱글
사귀는 사람도 없는 일과 결혼한 drained money bitches...
이 철근미치광이들이 작당을 했는지
주중에 단 하루인 칼퇴근날이자
일년 중 단 하루인 여성의 날에 전직원 대기를 걸어놓고
회의를 하고 들어오겠다는 패악스러운 개짓을 저지르고 있다.
평상시 금요일이면 시큰둥해하며
못난 년들 하며 혀를 끌끌차는 것도 모자라
그네들의 열의를 정시 퇴근을 비웃는 줏대없는 정신이라 폄하하고
일끝나기 기다려서 집에서 술이나 한잔 먹다가 보란듯이 잠들었을 텐데..

비굴하게 전화해서 예약 시간 늦췄고
문자를 보낸데다가
황당함을 해소해보고자 이를 또닦고
얼굴에 로션을 펴바른 것도 모자라
갖고 나갈 선물들 사열은 물론
저녁 먹고 들어오란 망언에 눈알을 뽑을 듯 모니터를 노려보며
네이철근광년이들 7시 20분까지 들어오지 않으면!!!

돈은 벌어야 겠다는 마음에 자조적인 한숨쉬며 이 악물고 있다.

돈은 벌어야겠지요.
무슨 주제에 여자야....

만나고 싶단 말이다!!!
이 일에 미친 철큰근그리트같은 오크녀들아!!!
by 6cut | 2008/03/14 19:17 | 트랙백 | 덧글(0)





일곱번째

일곱번째만남
3월 12일
하루를 꽉채워 사랑하다.

9시 30분.
신촌.
명함 시안 컨펌!
계속 중얼중얼...
얘기보다 꼭 안아주고 싶은 욕심만...
피곤할 텐데 기대서 쉬어...
왜 말을 못하고 중얼중얼 엄한 얘기나 할까?
이미 물었던 언니 질문 또하고 또하고...

명함 만들기!
12시
1시간만에 뚝딱 만들어야하는 훌러덩 작업.
만족스러울까?
그리고 무척 질박한 평양 냉면....

8시
유튜브가 초대해준 파티를 내가 개최한 파티인양 거들먹거리며
최대한 잘 차려입고 입구에서 앙트라지 흉내와 함께 기다리기 시작-
반대방향으로 지하철을 탔다는 다급한 문자..
다부지고 똑바른 아이의 헛점인가?
늠름하게 기다리는 내 모습이 참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촘촘히 내려진 블링블링 귀걸이에 단정하고 똘똘해보이는 파우치.
청바지에 까만 자켓,보라색 베스트를 입었다.
연신 미안하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 앞에서 기분좋아 웃고있는 내 모습이 동생이 보기에 화사할 것만 같다.

파티!
파티!
파티!

2시...
입맞추고 싶다
꼭 안아주고 싶다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다
손바닥에 사랑한다라 썼다.

by 6cut | 2008/03/13 13:51 | 트랙백 | 덧글(0)





6번째


조그맣게 숨겨두고 있는 만남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고싶은 욕심이 들었다.

여섯번째 만남.
3월 10일
기다림 속에 헤죽거리다. 

손을 잡고 싶다는 생각...
덮썩 안아주고 힘들었을 하루를 쓰다듬어주고 싶은 생각
어루만지며 빤히 쳐다보고 이마를 콩 찍고싶은 애틋함까지-

택시 안에서 서로의 손을 만지작거리며
추파를 통해 퍼져가는 파문을 묘하게 바라봤다.




by 6cut | 2008/03/11 21:05 | 트랙백 | 덧글(0)





슈퍼볼 광고 정리...

삼삼오오 모여앉아 경기는 안중에 없고
광고만 보며 낄낄 거렸던 지난 날은 먼 추억이 되버린데다
오만방자했던 그 때 생각에 부끄럽기 까지 한데
한때 몸담궜던 삶의 일부였던 터라 이번 슈퍼볼은 어땠을까
초대받지 못한 잔치를 기웃거려봤다...
이래저래 멀어진 저 쪽 세상과 세상사는 연휴 전날 심난하게 만드는 것 같다..
해준 거 없이 괜히 싫은 패트리어츠를 형의 이름으로 통쾌히 설욕해준
뉴욕 젯츠 자이언츠와 일라이 매닝에게 오비 블루 한병 퓌식~


온라인 주식거래 이트래이드
막판 반전...


아우디
막판 그르릉...


브릿지스톤
놀란 다람쥐, 유튜브에서 예전에 화제가 되었던 그 클립에서 컨셉 도출?


폴저스
이 녀석들의 저의는 무엇인지?


다시봐도 재밌는 2007년 도리토스!
by 6cut | 2008/02/05 09:50 | 트랙백 | 덧글(2)





실망스러운 현대자동차 Superbowl 데뷔...










Think about it!

슈퍼볼에 집행하겠다 못하겠다 말들이 많았을 때

설마! 혹시!

새로 광고 찍을 예산이 없는 거 아닌가했는데

결국

국내에서 방송 중인 내용에 카피만 새롭게 입혔다.

대행사 GSP는 부쩍 카피갖고 장난을 많이 치는데

S-Class의 사양에 C-Class의 가격이다라는 탐탁치 않은 USP로 슈퍼볼을 장식해버렸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겠거니 생각해보지만

Excecution..마무리가...마감이 완벽하지 못하다...

어렵게 매체를 샀으면 그에 맞는 기획이 병행됐어야 했는데

대행사와 매체사가 다르다 보니 아구가 안맞았을 수도 있고

한국 대장의 무대뽀식 지령을 수행하려하다보니 아구가 안맞았을 수도 있고

천문학적인 돈 들여서 집행하긴 했다만

제네시스의 파괴력있는 등장을 기대했던 나는

소나타나 엘란트라와 별반 다를 바 없이

싸고 좋은 차라 일관성있게 밀고나가는 그들만의 런칭 광고를 알다가도 모르겠다...

Think about it!



아우디 슈퍼볼 데뷔.
영화 대부를 모티브로 했다는데 파괴력은 있어보인다...


저스틴!!!


슈퍼볼 자동차 광고 중 제일 기억에 남는 GM (XLI)


페덱스...ㅋㅋㅋ


짱 멋진 카피!
이정도 내공을 토해내려면 난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엎드려야 할런지....

by 6cut | 2008/02/04 09:54 | { life is so cool } | 트랙백 | 덧글(0)





youtube Korea



방문객수 확인해보는 곰살맞은 기다림도 지쳐갔던터라 시큰둥했던 차에
댓글떴다며 법썩떠는 메일을 확인해보니 
올해 안에 2000명이나 볼까 했던 막연함이
번쩍
사라져버렸다.

반가운건지 달가운건지 잘 모르겠다만
고마운 댓글 발견...


읽는 순간 마음이 찌잉....


 
by 6cut | 2008/01/24 15:11 | 트랙백 | 덧글(0)





현대 자동차 3쿼터에 빛을 發할 것인가...


역전의 용사들 Goodby, Silverstein & Partners

새턴 어카운트 리뷰없이 짤려버리는 바디블로 한방 먹고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죽자고 덤벼 Sprint로 부활하고 현대로 새턴에서 못했던 깔끔함을 선보이고 있는
Goodby, Silverstein & Partners
 
슈퍼볼이 단일 상품의 최대 이슈화가 가능한
매력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것은 부정할 수 없겠지만
현 시점에서 현대는 짜릿하고 대단한 것을 기대하는
시청자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겠는가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듯 싶다.
냉소적인 반응 뿐 아니라 경기 침체라는 시장 분위기도 한 몫한 것 같고..
침체기를 핑계로 광고를 줄이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인지도 속에 남아있는 것이 효과적인 만큼
시장 상황을 핑계로 매체사 바꿔가며 어렵사리 잡은 기회를 놓치는 것은
두고두고 후회할 선택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3쿼터에 집행하기로 일단락 지은 것 같다.

문제는 걱정되는 것 처럼 짜릿한 크리에이티브인데
성조기 흔들며 나뒹굴 GM Chevy 60초는 미국 만세라해도
자연 담은 박력씬 보여줄 듯 싶은 Toyota 2 spot과 좋은 승부 보여줬으면 좋겠다.
아우디가 영화 대부를 모티브로 한 60초 스팟으로 20년만에 화려하게 입성한다 하니 슬쩍 부럽기도...
그래도
현대는 여러 수식어가 붙는 슈퍼볼에 광고를 집행할 정도로
미국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무척 고무적인 일!
Go Hyundai!


Hyundai Motor America
Buy: Has purchased two :30 spots in the third quarter. Automaker considered dropping its buy, but later committed to staying in the game.
Creative: May promote its new luxury car, Genesis.
Agency: Goodby Silverstein & Partners
http://adage.com/superbowl08/article?article_id=122644




by 6cut | 2008/01/21 22:11 | { life is so cool } | 트랙백 | 덧글(0)





슈퍼볼에 현대자동차 광고가 나온다!




리차드 루커(CSO of Relay Worldwide)의 말씀처럼

슈퍼볼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떠나

신제품 홍보는 물론 기존 브랜드 이미지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마케터들한테 꿈과 같은 초대형 이벤트라 볼 수 있다.

비록 천문학적인 액수의 광고료가 책정되어있다지만(30sec for $3mil)

돈만 있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고 사전 시안 제출은 물론

내부적인 인맥 없으면 시안 마저 낼 수 없다는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백인 기득권들의 리그인 셈인데 이번에 국내 미국 진출 기업으로 최초로!
현대자동차가 그 물꼬를 뚫었다..

삼성도 못한 일을 현대가 해낸 셈인데

아마 최근에 매체 집행사를

인터퍼블릭에서 카랏(Carat)으로 바꾼 것이 주효하지 않았나 싶다.

중저가 자동차라는 이미지 탈피는 물론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안착까지

현대에게는 슈퍼볼만큼 좋은 기회가 없었을 테고

카랏이 그 다리를 놓아줬으니

제발 굿비(Goodby Silverstein & Parnters)가

종전의 "Duh"스런 광고를 만회했으면 좋겠다...

Go! HMA!

by 6cut | 2008/01/18 10:37 | { life is so cool }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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